[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호주 은행 맥쿼리와 중국 광다(光大)금융그룹이 중국 인프라 투자를 위해 조성한 투자펀드가 7억29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맥쿼리가 광다그룹과 함께 만든 그레이터 차이나 인프라스트럭처 펀드에는 네덜란드 연기금 PGGM과 한국 교직원공제회 등이 참여하며 4억7900만달러가 조달됐다. 여기에 맥쿼리, 광다그룹, 호주·중국 기업들로부터 2억5000만달러를 조달하면서 투자펀드는 총 7억29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펀드는 중국에서 진행되는 도로, 발전소, 철도, 공항 등 150개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인프라 개발에 외국 자본과 민간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해 민관 합동 파트너십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펀드는 2012년까지 글로벌 기관투자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계속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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