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개장 직후 1시간 동안 1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부산 분양시장의 훈풍이 이어질 것인가.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선보인 '명륜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10일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에 선보인 '명륜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오전 10시 개장 직후 1시간 동안 1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오전 한때 모델하우스 밖으로도 400m 내외의 길이로 대기자들이 이어서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 어린 발길이 이어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금석 현대산업개발 남부지사장은 "부산은 지난해까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했던 지역으로 올해 분양에 나선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순위 내에서 마감될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동래구 명륜 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명륜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공급면적 기준 39~191㎡(전용면적 24~151㎡) 총 1409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90~191㎡(전용면적 62~151㎡) 10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이자 부산 유형문화제 제6호인 동래향교를 단지 남쪽으로 안고 있는 '명륜 아이파크'는 트리플역세권으로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동래역을 비롯해 1호선 명륜역과 4호선 수안역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도로 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원동IC와 중앙로 등을 통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입지적 장점과 함께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3.3㎡당 89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명륜 아이파크' 주변은 앞으로 주거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명륜 2구역 재개발 등 주택재개발사업 9곳, 주택재건축사업 14곳, 도시환경정비사업 2곳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명륜 아이파크'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9일부터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13년 11월 말로 예정돼 있다.문의 : (051) 851-6777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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