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휴렛패커드(HP)가 오는 7월 새 태블릿 ‘터치패드(Touchpad)’의 시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P는 터치패드를 7월 1일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뒤이어 영국·아일랜드·프랑스·독일·캐나다에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터치패드의 가격은 메모리 저장용량에 따라 499.99달러(16GB)와 599.99달러(32GB) 로 책정됐다. 이는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수준의 가격대다. HP 터치패드는 자체 운영체제인 '웹OS'를 채택했으며 해상도는 1024×768픽셀 디스플레이, 1.3메가픽셀 카메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HP는 터치패드의 와이파이(Wi-fi) 버전을 먼저 출시하고 이후 3G네트워크/Wi-fi 겸용 모델을 미국 2위 통신사 AT&T와 협의해 줄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태블릿 시장은 애플 아이패드가 장악하고 있으며 모토로라모빌리티의 줌(Xoom)과 리서치인모션(RIM)의 ‘플레이북(PlayBook)’ 등이 출시된 상태이나 아이패드에 견줄 만한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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