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7일 운정 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하버드 대학생 12인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중창단 '하버드 크로코딜로스(The Harvard Krokodiloesㆍ하버드의 악어떼들)'를 초청해 아카펠라 공연을 개최했다.300석 객석이 가득 찬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에서 하버드 크로코딜로스는 감미로운 화음과 재치있는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하버드 크로코딜로스는 1946년에 창단해 올해로 창단 65년째를 맞는 12명의 아카펠라 그룹이다. 노래실력뿐 아니라 몸짓과 손짓, 유머까지 갖춘 세계적인 연주단으로 평가받는 하버드 크로코딜로스는 1920년부터 50년대에 이르는 팝송은 물론 재즈, 스윙, 발라드, 록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유머러스한 안무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아왔으며 1988년 카네기홀 데뷔 당시 완전매진이라는 음악사의 진기록도 세웠다. 또한 세계적 음악가인 레너드 번스타인으로부터 '영혼을 어루만지고 하루를 풍요롭게 만들 줄 아는 재능을 갖고 있는 그들의 공연은 모든 이에게 놀라움을 안겨준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성신여대에서 열린 하버드 크로코딜로스 공연은 2009년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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