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자매도시인 미국 조지아주 캅카운티(Cobb County) 마리에타시(Marietta City)와 교육분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우수 고등학생들을 선발해 해외 어학과 문화체험 연수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단은 성동구내 5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학년 27명과 인솔교사 2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다.이들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3주간 채터후치 기술대(Chattahochee Tech College)에서 어학연수와 미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어학 연수
우수학생 해외 어학연수는 지난해 처음 실시, 올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성동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명문고 육성과 으뜸교육 도시 실현을 위해 연수 인원을 늘리고 성적우수자 이외 저소득층 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구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연수를 위해 인솔교사 간담회, 오리엔테이션 등 현지 적응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준비·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 특징은 일일 4시간 영어교육 뿐 아니라 현지 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다수 배치했다.라이나호수, CNN 방문, 카터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갖는 활동중심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학생들이 이번 연수로 서로 다른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고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적지 방문
해외어학과 문화체험 연수가 연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임에 따라 매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성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해외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당장의 실력향상보다는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국제교육문화 교류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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