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 상태에서 여성의 긴 머리 이렇게 바뀐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1일(현지시각) 궤도 비행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인 12명과 화상통화를 가졌다.ISS의 우주인들은 교황에게 반갑게 손 흔들며 인사했고 교황도 이에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지난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의 메시지가 세계 각국의 인사말과 함께 실리콘 디스크에 담겨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우주인들에게 전달된 적은 있다.그러나 교황이 우주인들과 직접 화상 통화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만큼 세인들의 관심을 끈 화상 통화였지만 정작 세인들의 눈길을 끈 것은 우주인 가운데 홍일점인 캐디 콜먼의 머리였다.머리를 잘 매만지지 않아 무중력 상태에서 머리칼이 모두 붕붕 떠 산발한 듯 카메라에 비친 것.20분 간 이어진 이날 통화에서 교황은 “여러분의 용기와 절제력,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지난 1월 총격 사건으로 부상한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 하원 의원의 남편인 마크 켈리 엔데버호 선장을 위로했다.이번 통화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기술 지원 아래 유럽우주기구(ESA)와 이탈리아 우주청이 마련한 것이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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