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농협'..전산장애 3시간 40분만에 복구

인터넷뱅킹 등 금융거래 중단[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달 전상망 마비로 대혼란을 불러일으켰던 농협중앙회에 19일 또 다시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농협에 따르면 전산장애로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인터넷뱅킹 등 일부 금융거래 서비스가 중단됐고 사고 발생 3시간 40분만인 오후 1시30분 복구됐다.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부분은 인터넷 계좌조회, 거래내역 조회, 카드조회, 여신관련 거래 등을 비롯해 영업점 창구 최초 신규업무, 여신심사, 대출실행, 외환 특급송금 관련 연계 업무 등이다.전산장애 원인에 관해 농협은 대량업무 처리에 의한 일시적 업무폭주 및 과부하로 채널 중계(EAI)서버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채널 중계서버는 각 업무시스템별 거래를 연계해 주는 시스템이다. 농협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관련 업무가 낮 12시20분 복구 완료되는 등 1시30분까지 모든 업무가 정상복구됐고 이번 장애는 지난달 발생한 장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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