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의 팬, 초이스 보이스. 사진=PGA투어닷컴 캡처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초이의 보이들(Choi's Bois)?"'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일 경기가 펼쳐진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의 '빅 팬' 6명이 등장했다.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온 이들은 지난 6년 동안 매년 최경주를 응원했고, 올해는 아예 '초이스 보이스'라는 맞춤 티셔츠까지 착용했다. 석유회사 부사장 보비 페이지와 그의 아들 보와 브래드 등이다.페이지 씨는 "(최경주는) 훌륭한 선수"라며 "초이를 응원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신경쓰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경주는 성적이 좋지 않은 날까지도 우리의 응원을 즐길 줄 안다"면서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모범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최경주는 최종일 경기에 앞서 이들을 직접 만나 "든든한 지원이 고맙다"고 인사했다. 최경주의 매니저 임만성 씨는 "연습라운드 때 처음 봤는데 한국에서는 경기 중에 '케이제이(KJ)를 외쳐주는 팬들이 많지만 미국에서, 그것도 먼 곳까지 매년 찾아온다는 일은 쉽지 않다"고 반가워했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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