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日 여행수요, 대지진 이전 수준 회복 중'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에어부산은 일본 대지진 이후 20%p 가량 떨어졌던 일본 노선 평균탑승률이 최근 일본 초특가상품 판매 등에 힘입어 지진 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5월 초를 기준으로 한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등 일본 노선 탑승률은 70%로 집계됐다. 에어부산의 일본 노선 탑승률은 3월 대지진 이후 55%로 급감했으나, 이후 항공사에서 출시한 각종 초특가상품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늘어나며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지진 이후 에어부산이 여행박사 등 여행사와 함께 개발한 일본 초특가 자유여행상품은 개시 3일 만에 600여건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취항 중인 후쿠오카와 오사카는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약 1000km, 600km나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위험이 없다는 인식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의 수요를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틈새시장을 공략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수요회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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