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최저가 보상제’ 통해 대형마트보다 비싸면 110% 환급..'대형마트와 가격전쟁'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온라인 오픈마켓인 11번가가 대형마트를 상대로 출사표를 내던졌다. '마트11번가'를 통해 식품·생필품 사업에 본격 뛰어든 것.11번가는 ‘마트11번가’라는 브랜드를 통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과 생필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사업에 공식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마트를 할인하다’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마트사업을 통해 ‘마트11번가’는 농수산물, 반찬, 라면, 과자, 세제, 주방용품 등 15만여개의 식품과 생필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대형마트와의 가격전쟁을 선언한 마트11번가는 생필품이 대형마트보다 비싼 경우, 그 차액을 110% 돌려주는 ‘최저가 110% 보상제’를 상시 시행한다.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또 ‘산지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배송시간 단축하고, 신선도 유지, 가격 거품 제거 등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판매만족도95%이상, 품절·반품률 1% 이하, 당월 판매 등급 2등급 이상인 판매자는 ‘빅앤오케이(BIG & OK)셀러’로 선정하고, 이 판매자를 집중 배치해 소비자 만족도, 신뢰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마트11번가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업체를 선발해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공급하고자 신경 썼다”며 “11번가 셀러들이 고객만족도를 직접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자체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품을 관리할 것”이락호 말했다.한편 마트11번가 오픈을 기념해 ‘마트11번가 탄생 기념 폭풍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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