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나는 서태지 여자다' 이미 알렸다?

과거 쓰여진 팬픽 화제

지난 2001년 2월부터 5월까지 라푼젤이라는 닉네임으로 서태지 팬페이지에 연재됐던 팬픽이 화제다. 라푼젤의 필명을 사용한 실제 저자가 이지아라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팬픽 속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의 이름은 '시아'인데 이지아는 1997년 1월 미국 애리조나주 법원에서 이름을 시아 리(Shea Lee)로 개명하여 두 이름이 일치하는 것과, 팬픽 속에서 서태지가 2001년 4월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내용이 실제로 서태지가 미국으로 출국한 정황과 그 시기가 일치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또한 팬픽의 주된 내용인 서태지가 자신의 열혈 팬인 소녀와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이 미국에서 함께 지내면서 사랑을 키워나간다는 과정과 갈등이 너무나 사실적이고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자신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지아가 '서태지의 여자'로 숨어 살아야만 했던 자신의 처지와 심경을 '라푼젤'이라는 동화 속 주인공의 이름을 빌려 상징적으로 표현했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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