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리스크거래 심리가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08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와 저가인식 결제수요 등은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기업실적 호조로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펼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지속했다.20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 186.79포인트 오른 1만2453.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재수는 1.35%, 17.74포인트 상승한 1330.36을 나타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802.51로 2.1%, 57.54포인트 올랐다.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15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82.20원보다 1.10원 내렸다.다만 치솟는 국제유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전날 시장의 호재를 선반영 했다는 인식이 있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은 환율 하락을 제한할 요인으로 꼽힌다.전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수출업체들은 환율에 의지하지 말아야한다"는 발언이 환율 하락을 용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기도 하지만 현물과 역외시장에서 당국 개입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여전히 개입 경계는 높은 상황이다.따라서 이날 환율은 당국의 스탠스와 장중 주가지수 흐름에 따라 제한적인 하락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하락 예상된다. 달러화의 약세가 단순히 KRW에 국한된 상황이 아니고 글로벌 증시 및 위험선호 심리가 강력하여 달러화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 부분도 여전히 이슈에 있고, 환율도 물가관리에 한 축이 될 수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금일 1080선에서 당국의 스탠스를 확인해야겠으나 수급상으로 매도 우위에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5~1082원.우리은행 국내 및 글로벌 증시의 랠리, 美 기업실적호조에 따른 리스크선호 현상 강화,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강세로 환율은 하락세 보이며 1080원 하향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급락에 따른 당국의 개입경계감 강화와 저가인식 결제수요의 유입 가능성에 하락세는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6~1084원.산업은행 전일 인텔 등 미국 주요기업 1분기 실적호조, 3월 주택지표 호조 속 뉴욕증시 상승, NDF는 하락했다. 일본 원전사태, 유로존 재정 우려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은 수급상 위쪽이 막히면서 하향압력을 받고 있어 당국 매수개입 강도에 따라 하락폭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7~1083.5원.부산은행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뉴욕증시가 양호한 기업실적으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고 유로화 역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환율이 이미 전알 10원 가까운 하락세를 보여 선반영 인식이 있고 역외시장에서도 당국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 등 당국의 개입 경계도 여전한 상황이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전반적 하락세 속에 당국 움직임에 대한 부담감으로 1080원대 전후 거래를 보이다 국내 증시의 매매 동향 등에 따라 1080원 하향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6~1085원.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와 약 달러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1080원 하향 테스트 예상된다. 다만 시장의 호재를 이미 전일 시장에서 반영했다는 점과 유가의 추가 상승에 따른 부담, 전일 당국이 매수 개입에 나선 가운데 개입 경계 등이 1080원 부근에서의 하락 속도를 제어해줄 듯하다. 금일 당국 움직임과 증시 움직임 주목하며 1080원 하향 테스트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7~1086원.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본격적인 어닝시즌과 1분기 기업실적 호조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재차 살아난 모습이다. 달러/원의 1100원 하향 이탈을 도왔던 부분이 외인의 대규모 주식순매수를 동반한 증시호조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일부터 이어진 글로벌 증시 급등은 서울환시 달러매도 심리를 강화하며 1080원 하향테스트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급등의 원인을 제공했던 인텔 실적의 경우 전일 우리 시장에서 선반영 된 까닭에 강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겠으나, 애플,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남아있는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개입으로 1080원이 지지되고 있으나, 전일 수출업체는 환율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윤증현 장관의 발언이 있었는데, 이는 대내외적인 환율 하락 우호적인 환경과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형성된 환율흐름을 용인할 수밖에 없음을 확인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달러/원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개입경계 및 결제, 공기업 매수 등으로 108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이 전망되나, 증시 호조 분위기 이어질 경우 1080원 하향 테스트 예상되나, 1080원 아래에서는 개입 등으로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78~1085원.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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