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와 우리투자증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49만원에서 6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353억원과 656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7658억원과 587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면서 "아크릴·가소제, 고무·특수수지 마진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는 등 석유화학사업 영업실적이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160억원, 5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주가상승 촉매가 다양해 견고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급에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아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올해 주요 석유화학제품 마진 전망치를 제품별로 0.4~38.1%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견고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연중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본격화, LCD 글래스 1공장 시험생산 돌입, 3D 관련 매출성장이 주가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주요 전기차 배터리 고객인 GM의 월별 전기차 판매량 급증세와 일본 자동차 기업과의 배터리 공급계약 발표가 예상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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