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금융감독원은 장애인도 금융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시각장애인의 경우 각종 정보가 음성으로 안내될 수 있게 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때 자막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체장애인을 위해서는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광과민성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깜빡임이 많은 콘텐츠를 제한했다. 나아가 금감원은 다양한 웹브라우저와 운영체제에서도 홈페이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방식을 개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애인은 지금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30여가지 금융정보와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홈페이지 개선으로 810여가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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