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적인 '골프강국'으로 급부상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샤인투어가 특급 대회를 신설한다는데….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개레스 틴돌 선샤인투어 커미셔너가 요하네스버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에 대회를 추가해 내년 12월에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해 루이 웨스트호이젠의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이어 지난주 찰 슈워젤의 마스터스 제패로 열광하고 있는 남아공 정서가 힘을 받은 모양새다.막대한 상금 규모로 '돈 잔치'로 유명한 WGC시리즈는 특히 4대 메이저에 버금가는 대회다. 현재 연간 4개 대회가 치러지고 있어 내년부터는 5개가 되는 셈이다. 틴돌 커미셔너는 "장소는 남아공에서 일정은 12월 첫째 주가 될 것"이라면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특급이벤트' 셰브론월드챌린지 기간을 의식한 듯 "이제 골프 권력은 (미국이 아닌) 전 세계로 분산됐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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