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짧은 단발머리를 고수한 이유는?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정려원이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하게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정려원은 12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적과의 동침'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머리가 긴 편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감독이 머리를 잘랐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녀는 감독이 특정 배우를 비교한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고.정려원은 "감독이 특정 배우를 지적하며, 머리 길이가 그 정도면 괜찮겠다고 했는데, 저는 그 배우와 비교되는 것이 자존심이 상해서 그 배우 머리보다 더 짧게 잘랐다"고 고백했다.이어 "그 분이랑 저는 나름 색깔이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머리를 더 잘랐다. 감독은 제 모습을 보고 더 당황했다. 저한테는 새로운 변신이었고, 나름 좋았다."고 설명했다.정려원은 순박하면서도 당돌한 석정리 최고의 신여성 ‘설희’로 분해 따뜻한 시골 처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석정리 아이들의 선생님이자 마을 사람들에게는 똑 부러지는 지혜로 신임을 얻고 있는 설희는 한없이 너그럽다가도 꼴 보기 싫은 인민군에게는 할말을 꼭 하고야 마는 당천 성격의 소유자. 정려원은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순박한 시골처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한편,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변희봉 김상호 신정근 양정아가 출연하는 영화 ‘적과의 동침’은 오는 28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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