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 조인트벤처, 인력확충 가속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이 바이오제약사 인력 충원을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이 오는 21일 삼성바이오제약사(가칭) 조인트 벤처 출범식 및 첫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본격적인 경력직원 채용에 돌입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제약사는 오는 26일까지 00명의 경력직원을 채용키로 하고 입사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배양·정제공정, 분석법 개발, 품질관리 및 품질보증, 제품 인ㆍ허가와 물류 관리 등이다.학사이상 소지자는 4년 이상, 석사 소지자는 2년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 및 취득 예정나는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에 채용되는 경력사원은 삼성바이오제약사 법인 설립 후 신설법인으로 입사하게 된다. 삼성은 이미 그룹 내부에서 20명의 인력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삼성이 인력채용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21일 공식출범식에 이어 5월에는 공장건설도 본격화하기 때문이다.삼성 관계자는 "조인트벤처 출범에 맞춰 첫 이사회가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 선임과 향후 투자계획 등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공식 출범에 이어 삼성은 5월부터 인천 송도에 바이오제약을 생산할 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장은 27만㎡ 부지에 약 3000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임상시험대행업체인 퀀타일즈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출범하는 합작회사는 삼성전자와 에버랜드가 각각 40%의 지분을 가지고 삼성물산과 퀸타일즈가 각각 10%씩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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