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가 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단독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조 전무가 그룹 계열사의 단독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달 22일 조현아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그간 칼호텔네트워크는 김남선 전 대표와 조 전무의 각자대표(공동대표와 달리 단독으로 대표이사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직위) 체제로 운영됐으나, 김 전 대표가 사임하며 조 전무의 단독 대표체제로 바뀌었다.아울러 이사직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함께 윤신 대한항공 상무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감사직은 김열 대한항공 상무로 변경됐다. 조현아 전무는 2007년 1월 칼호텔네트워크의 이사로 등재됐으며, 2010년 각자대표에 선임된 바 있다.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조 전무는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해, 현재 대한항공 기내식과 호텔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한진가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는 2007년부터 정보기술(IT)자회사인 유니컨버스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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