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강서구 다솔어린이공원, 금천구 참새어린이공원, 강북구 미루나무어린이공원, 동작구 제비어린이공원 등 노후 어린이공원 4곳이 주민커뮤니티공간의 복합적 기능을 갖춘 '어울림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217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어린이공원의 개선사업인 어울림공원 조성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올해 이들 4곳 6600㎡를 시범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어울림공원 조성사업은 900~2500㎡정도의 비교적 규모가 큰 노후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어울림공원으로 선정된 곳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흥미로운 놀이시설은 물론 동네텃밭, 카페형 쉼터,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시범대상지로 선정된 4곳의 주민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4월30일까지 시민·대학생 대상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상상어린이공원을 통해 얻은 장점은 살리고 부족했던 주민지향의 부분들을 보완해 공원이 단순한 녹지, 놀이시설이 아닌 주민공동체의 중심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어울림공원의 핵심”이라고 밝혔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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