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4월1일까지 전략네트워크 프로그램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에 거점이 있는 민간의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의 일환이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현재 세계 38개국에 131개사가 지정돼 있다. 전략네트워크 프로그램은 현지 판매거점 지원과 글로벌 전략품목 마케팅으로 나뉜다. 전자는 중소기업의 물류 및 재고관리, 콜센터 등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전년도 북미 또는 유럽 수출 실적이 30만 달러 이상이거나 올해 수출계획이 2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글로벌 마케팅 지원은 유사 품목별 업체를 묶어 마케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특히 통신(보안)용품, 자동차 부품 관련 기계 등의 품목을 북미 시장에 수출할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정부는 모두 30개 중소기업을 선정, 업체당 2000만원 한도로 컨설팅 비용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해외진출 적합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해외진출 계획을 수립해 놓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에는 신흥시장까지 타깃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02-769-6949/6723)로 문의하면 된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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