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최대 통신전시회 'CTIA 2011' 참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 2011'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미국 올랜도에서 오는 22~24일(현지시간) 열리는 CTIA 2011에는 전세계 125개국에서 4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1000여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업체들이 참가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Ⅱ'와 함께 북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차세대 통신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인다.지난 2월 'MWC 2011'에서 공개된 갤럭시 S Ⅱ는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진저브레드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기가헤르츠(GHz)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등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해 풀HD(1080P) 동영상 촬영 및 재생, MHL을 탑재해 TV를 통한 풀HD 감상이 가능하다. 16기가바이트(GB)·32GB 대용량 메모리, 정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한 자이로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지난 해 9월 메트로PCS를 통해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휴대폰 '크래프트(모델명:SCH-900)'를 선보인 데 이어 다양한 4세대(G) 단말기도 공개한다.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는 '4G 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프로요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이 탑재됐다. 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기존 3G보다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이외에도 초고속패킷데이터접속플러스(HSPA+) 21Mbps 망을 지원하는 4.5인치 대화면, 8.99mm 초슬림 두께의 AT&T '삼성 인퓨즈 4G', 4인치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된 T모바일 '갤럭시 S 4G' 등 다양한 차세대 통신 스마트폰도 전시한다.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새로운 태블릿 제품도 개막 첫날인 22일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 행사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무선 인터넷 이용 증가로 통신시장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4G 통신기술인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와 관련한 다양한 시스템도 공개한다.특히 사업자의 환경과 전략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 LTE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동일한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필요한 기지국 수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와이맥스 2 관련 기술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베이스, 시스코 등과 협력해 최고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태블릿을 이용한 안전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SL VPN 솔루션인 시스코의 애니커넥트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회사 서버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선보이며 북미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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