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LG이노텍이 LED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연초 가동률이 20% 초반에 불과했던 LED 부문이 3월에 40%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흑자전환에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1조3233억원 가운데 LED매출액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56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2분기 흑자전환을 앞두고 1분기에는 23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LED가 적자폭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TV관련 DN사업부의 실적부진이 적자지속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판단했다.그는 “LED의 바닥이 경쟁사인 삼성 대비 한 달 가량 늦은 지난 1월 이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2월의 영업일 수 감소로 본격적인 실적증대는 3월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 1분기 LED 실적저조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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