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 추진에 필요한 핵심 녹색기술(GT)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21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도 서울형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R&D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수립한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의 후속조치다. 올해 중점지원 대상 연구분야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의 효율적 추진에 필요한 기술과 미세먼지·소음·악취 등 생활환경의 획기적 개선기술, 서울의 녹색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응용 기술 등이다. 올해 연구과제는 우선 관련부서, 전문연구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4월초까지 지원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연구과제 선정심사 위원회에서 종합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서울형 GT R&D 수행기관은 대학교, 민간기업, 민간연구소, 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녹색기술 전문기관 등이 맡는다. 과제별 지원금액은 최대 4억원이며 총 과제수는 10개 내외다. 서울시는 연구과제 수행기관의 선정, 과제진행 중간점검, 사후 성과평가 등 R&D 전 과정을 시책담당부서에서 직접 시행함으로써 R&D 성과를 시책추진과 연계시키고 연구 성과물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2014년까지 총 350억원을 투입해 서울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추진에 필요한 녹색기술을 연구개발한 후 바로 시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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