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추모 10주기 기념 음악회서
박희태 국회의장(왼쪽)과 정몽준 의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이 14일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국회의원에게 “아버지가 거둔 정치에서의 절반을 이뤄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정 회장은 위대한 분이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그대로가 성취됐다.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준 명언이었다”고 전했다.하지만 박 의장은 “단지 정치에 있어서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며 “나머지 절반은 사랑하는 아들 정몽준 의원이 이뤄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정 명예회장은 지난 1992년 직접 정당을 만들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그는 자신의 아들중 한명은 정치를 하길 원했고, 6남 정몽준 의원이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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