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전혜진, 1000여명 하객 참석 '결혼'(종합)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이천희 전혜진이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이천희 전혜진은 11일 오후 6시 40분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10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다.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을 앞두고 이천희 전혜진은 W호텔 1층 로비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간단히 소감을 밝혔고, '행복'함을 미소로 대신했다.이천희는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이다.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잘 살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전혜진도 기자들의 질문에 미소를 띄우며 "앞으로 행복하고 잘 살겠다"고 짧게 대답했다.'전혜진이 언제 여자로 보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천희는 "'그대 웃어요' 종영 이후에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만났다. 그 때 처음으로 전혜진이 내가 알던 '지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때 느낌이 묘했고, 아마도 여자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그대 웃어요'에서 이천희 전혜진과 함께 출연한 최불암이 주례를 맡았다. 측근에 따르면 최불암은 주례사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사랑하라"는 말로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줬다.
축가는 윤종신, 박선주가 불렀다. 공유가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고, 그 역시도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1부에 이어 마련된 2부 행사는 개그맨 양헌이 사회를 봤다. '홍대요정' 요조와 마이큐가 번갈아가면서 축가를 불렀다. 이천희 전혜진은 오는 13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전혜진은 임신 4개월이기 때문에 신혼여행을 하는데 무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괜찮다는 지인들의 말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하와이를 신혼여행지로 결정하게 됐다.두 사람은 신혼여행 이후,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신접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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