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록하트 총재는 7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연설을 통해 "6월로 종료되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 이후 추가 양적완화 정책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일단 6월 이후 추가 자산 매입 확대 프로그램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중동 사태가 악화돼 국제유가가 상승 국면을 지속할 경우 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중동 사태가 미 경제의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연한 판단을 하겠다는 것이다.록하트 총재는 "유가 120달러는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수준이지만 150달러선으로 급등하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며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경우 미 경제가 경기 침체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환영하는 입장은 아니다.피셔 총재는 "양적완화 효과에 의심이 든다"며 "6월까지 2차 양적완화 정책의 역효과가 나타난다면 더 이상 이 정책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지난주 미국이 처한 경제 상황이 제로금리의 유지와 추가 양적 완화 정책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한 벤 버냉키 의장과 대조적이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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