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입사원 입사식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면서 신랑 신부의 약속처럼 '영원히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 올 1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현대건설 및 계열사 신입사원 364명(현대건설 228명, 현대엔지니어링 128명, 현대스틸산업 3명, 현대종합설계 4명, 현대 C&I 1명)은 4일 오전 9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입사식을 갖는다. 이들은 우선 식전 행사로 신입사원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그동안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또 현대건설의 장기 미래전략인 '비전 2015'의 선포식 동영상을 시청하며 회사 발전의 주역으로서 지속가능성장 및 변화와 혁신을 위한 힘찬 전진을 다짐한다. 입사식 본행사로 신입사원과 후견인 대표의 사령장 수여 및 선서, 신입사원들이 교육기간 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영상물 상영이 이어진다. 영상물에는 2011사번 소개 및 신입사원들의 포부 등이 담겨 있다. 이어'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시간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부모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한다.김중겸 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입사식은 신입사원들이 신뢰하며 사랑과 이해로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가겠다는 굳은 서약을 부모님과 선배 임직원 등 증인들 앞에서 하는 자리"라며 "현대건설의 선배님들이 물려주신 위대한 전통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새 역사를 창조해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입사식은 가족(577명) 및 임직원(101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신입사원들은 오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기술직과 사무직군으로 나눠 국내 현장 및 본사, 계열사에서 설계·견적·공무·시공 등 분야에 걸쳐 실무교육을 받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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