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동아제약의 점진적 주가회복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4일 "주가는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규제 강화로 실적부진과 이익안정성 약화 리스크가 부각돼 1년 3 개월 이상 조정권에 머물고 있다"며 "올해 실적 예상치 기준 PER 은 14.6 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현재 이익 고성장에 대한 믿음이 약화된 상황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외형과 이익성장에 대한 불신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2171억원으로 추정했다.작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매출 회복세도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239 억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4 분기의 대폭 감소세에서 벗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그는 "1분기 매출회복은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면서 처방의약품 영업이 살아나는 현상"이라며 "박카스를 제외한 OTC(일반의약품)의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동아제약의 매출회복세가 2분기에도 지속돼 9%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2 분기 영업이익은 베이스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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