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기업 자본지출이 2분기 연속 증가하며 일본 경제가 되살아 날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지난 4분기 일본 기업 자본지출이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9%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이다.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 부문을 제외한 자본지출은 전문가 예상치 5.2%를 밑돌았으나 전 분기 기록과 같은 4.8% 증가를 기록했다. 통신은 일본 기업 자본지출 증가분이 지난 4분기 일본 경제를 움츠려들게 했던 소비자 지출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엔화강세에도 해외 수요 증가로 기업실적 증가가 예상돼 도요타와 유니프레스 등이 매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려 잡았다. 이에 따라 올해 일본 기업 자본 지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나오키 이즈카 일본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분야의 회복세로 자본 지출은 올해 더욱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외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 일본 경제는 성장세로 돌아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의원 기자 2u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