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무상급식 배식을 하고 있다.
또 학부모 부담 급식비 상승 요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인건비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는 판단 아래 배식과 운반을 담당할 급식도우미를 학교당 평균 12명씩 총 265명을 지원한다.뿐 아니라 초등학교 1~4학년이 무상급식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친환경 무농약쌀(구매보조금)을 지역 내 중학교(13개교)로 확대, 총 2억원을 지원한다.관악구는 친환경 무농약쌀 학교급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중순 자매결연지 농협 등의 신청을 받아 그 중 우수한 무농약쌀을 생산하는 5개 소(공주, 서천, 강진, 함평, 군산)를 선정했다.공급단가를 전년도에 비해 1000원이 저렴한 4만8000원(20㎏)으로 합의했으며 교육청에서 선정, 통보된 공급업체,공급단가와 비교,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관악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예산을 확보한 만큼 투명한 보조금 집행과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2차례에 걸쳐 학교급식 현장점검도 실시한다.유종필 구청장은 “처음 도입하는 무상급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