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 '한국인 39명, 육로 이용 이집트 도착'

국토부, 중동대책반- 24일 오전 10시현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에서 머물고 있던 한국기업 근로자 39명이 무사히 도착했다고 24일 밝혔다. 도태호 국토부 건설정책관은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 소재 한국기업(원건설) 근로자 39명이 외국인 근로자 1000명과 함께 육로로 이동했다"며 "24일 (한국시간) 6시(현지시각 23일 23시)에 이집트 국경에 도착했고 일부는 수속을 마치고 이집트에 입국했다"고 말했다. 일행은 차량 10대(밴 1대, 미니버스 1대, 트럭 8대)로 이동했다. 데르나 현장에 잔류하고 있는 인력(한국인 14명, 외국인 476명)도 오늘 중 육로를 통해 이집트 국경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는 게 도 국장의 설명이다. 데르나에서 이집트 국경까지 약 350km정도다. 또한 도 국장은 이집트 항공 전세기에 대해 "이집트 항공기 1대는 24일 (현지시각) 9시(한국시간 16시)에 트리폴리에 도착해 1차로 우리교민 260명을 탑승시키고 수속이 완료되는대로 카이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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