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청소년구정평가단 2011 상반기 평가보고회’ 개최...지난해 교통 등 다양한 분야서 86건 정책 건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이 구정 운영에 청소년들을 참여시키는 청소년구정평가단을 구성한 이후 이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양천구 청소년구정평가단은 지난해 교통, 문화, 환경 청소 등 분야서 86건의 정책 건의를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이에 따라 구는 23일 오후 2시 양천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지난해 활동을 평가하는 '2011 상반기 평가보고회'를 갖는다.양천구 청소년구정평가단은 성인 위주의 구정참여시스템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양천구민으로 살아가면서 구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이나 청소년 관련 시책사업에 직접 참여해 평가하게 된다.또 생활 속 불편사항과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참여시스템으로 양천구 내 거주하는 초·중 고등학생 100여명으로 구성, 2000년 발대 이래 구청과 청소년간의 소통공간으로 그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6일 열린 청소년 구정평가단 평가보고회 장면
지난 한 해 평가단원들은 양천구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평가단 전용홈페이지, 전화, E-mail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불편사항에 대한 건의, 제안을 하고 구정 행사에 참여한 후 평가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이렇게 접수된 평가단원들의 의견은 감사담당관을 통해 해당 과로 통보되고 해당 과는 이를 검토, 업무에 반영했다.파인 도로복구, 보안등 설치, 꿈나무길 CCTV설치, 자전거 주입기 추가설치 등 양천구에서 볼 수 있었던 조그마한 배려들은 구정평가단 단원들과 양천구청이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작품이라 볼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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