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체 전날 종가 기준 소폭의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47분 현재 전날보다 0.1원 내린 1119.2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여파로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은 가운데 한때 1124.7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줄인 환율은 다시 1110원대 후반으로 후퇴했다.외환 전문가는 "장 초반부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쏟아져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일단 오르지 못하면 매도자 심리가 불안해지는 까닭에 환율이 밀리고 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지난 1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수입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진 점도 일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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