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이라크 2억弗 발전소 계약

김동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계약식을 마치고 이라크 전력청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 <br />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알쿠두스(Al-Qudus) 가스터빈발전소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라크 전력청에서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바그다드 근교에 500MW급(125MW급×4기)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공사는 이라크 전쟁이후 이곳에서 건설하는 최대 규모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금융은 UN 지원금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일괄수주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터키, 미국 등 주요 기업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성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과거 현대건설과 함께 이라크에서 알 무사이브 발전소 설계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 실적이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김동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우수한 품질로 공기내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위상과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알쿠두스 가스터빈발전소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은 다음 달부터 2013년 8월까지다. 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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