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수산주가 수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피시플레이션(Fisheries+Inflation)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는 평가에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24분 현재 동원수산은 가격제한폭인 1270원(14.99%) 오른 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에스지 역시 상한가고 사조오양(7.44%), 신라교역(5.84%), 사조산업(2.30%), 사조대림(3.44%) 등 수산주 전반이 강세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소득증가와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반면 규제 강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선박 수가 대폭 감소되며 어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에 따라 양식을 통한 공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피시플레이션 시대의 도래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의 원양 참치어업의 경우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어획생산량을 기록했다"며 "한국 원양어업은 오랜 운영경험을 통한 어로기술 축적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도산으로 시장점유율 및 수익성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빅4인 사조산업, 동원산업, 동원수산, 신라교역은 피시플레이션 도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그 가운데 사조그룹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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