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고대 유물 도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반정부 시위로 내홍을 겪은 이집트에서 투탕카멘 목조상 등 일부 유물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박물관은 유무 18점을 도난당했다. 범인들은 로프를 타고 지붕으로 박물관에 침입해 유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없어진 유물은 투탕카멘 목조상 2개를 포함해 왕비상, 석·목재 부장품 등 다양하다. 최근 반정부 시위기간 동안 70여개 유물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라진 것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 관련 정부부처의 자히 하와스 장관은 "이미 검거된 유물 도난범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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