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유화증권은 9일 플랜티넷에 대해 유해 어플리케이션 차단시스템을 선보여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플랜티넷은 지난 8일 KT에 스마트폰용 유해 정보 차단 시스템을 선보였다.최성환 애널리스트는 "플랜티넷은 유해 정보·사이트 차선 서비스 제공업체로 국내 사이트 차단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플랜티넷의 서비스는 현재 KT의 '크린아이', SK브로드밴드의 '가디언', LG유플러스의 '클린웹'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는 "플랜티넷은 PC에서 차단시스템을 구축했던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망 차단시스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에는 KT 스마트폰용 유해 어플리케이션 차단 앱 및 시스템 개발용역을 수주해 지난 8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랜티넷의 스마트폰용 유해 차단시스템은 현재 SK텔레콤과 개발건이 논의되고 있으며 LG유플러스와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 애널리스트는 "모바일용 차단시스템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각 이동통신사에 요구한 내용으로 기준이 보다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플랜티넷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한편 유해 차단서비스의 유료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플랜티넷은 올해에도 외형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최 애널리스트는 "유해차단 서비스 활성화와 LG유플러스 IP공유기 불법사용 탐지 서비스 상용 가능성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22.8%, 49.0% 늘어난 170억원, 4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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