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최근 치솟는 물가와 관련 "물가상승을 촉발시키는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공정위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정가치가 사회에 전파되도록 최선을 다해 공정위 업무인 담합 시장구조 개선 등 초기과정을 추진하겠다"면서 "지난해 9월 마련된 대중소기업동반성장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하도급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은 제도와 법집행 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는 만큼 기업의 자율적인 인식전환을 토대로 새로운 문화가 정착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공정위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방문판매법 개정안 등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중점 법안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허태열 국회 정무위원장 등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과 공정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