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8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해 예상되는 채널 확대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부진한 실적에 대한 우려로 최근 1개월간 코스피 대비 18.6% 초과하락했다"면서도 "올해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4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저평가 된 것"이라고 판단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지난해 실적은 학습지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신규 사업 론칭에 따른 초기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17.6% 감소했으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 14.9% 증가한 8214억원, 816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이같은 실적 개선은 ▲학습지 부문에서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씽크U수학', 학생이학원과 유사한 센터로 방문해 지도를 받는 학습센터 확대로 평균매출(ARPU) 및 휴회율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수학 과목 전용 홈스쿨 개시로 홈스쿨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학 자기주도학습관인 '아이룰'의 솔루션을 소규모 보습학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 및 채널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채널 확대"라며 "다양한 신제품 및 신규사업을 이같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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