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자가 늦어도 내달 말 확정된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장추천후보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상견례 및 1차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일정과, 자격기준, 공모방법 등을 정했다. 회추위는 객관적인 선발기준과 공정한 경쟁을 위해 사외이사 3명, 외부전문가 3명, 주주대표(이윤태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위원장과 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우리금융 측은 전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경영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유하고 국제화, 민영화 추진에 대한 열정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며 "다음 주 신문 공고를 통해 공개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며 헤드헌팅 업체 추천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원서 마감은 오는 2월 9일 오후 5시이며, 지원자는 이력서를 포함한 금융지주회사의 경영구상 또는 계획서를 제출해 한다.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 후보자 인터뷰 등 일정을 진행하고 2월말 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한편, 금융업계는 우리금융 차기 회장 인사가 연임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이팔성 현 회장과 강만수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2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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