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업들, 가격인상 자제해달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가 28일 기업들에 대해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추경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정책소식지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입니다'를 통해 "기업들은 물가상승 분위기에 편승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추 비서관은 "경쟁적인 가격인상으로 물가가 전반적으로 불안해질 경우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될 뿐 아니라 지속적인 안정성장 기반이 취약해질 우려가 있고, 이는 결국 기업경영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을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나라 일부 기업은 이러한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원가 상승 폭보다 가격을 더 크게 인상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 소비자 등 국민 여러분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추 비서관은 소비자들에게도 "품질 및 가격 비교를 하면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소비 시기를 조절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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