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LG와 CJ가 증권가의 지주사에 대한 긍정적 의견에 강세다. 이에 호응하듯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도 주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25일 오전 9시47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2700원(3.13%) 8만9100원을, CJ는 1900원(2.42%) 오른 8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LG에는 메릴린치와 노무라증권이 매수상위 창구에, CJ에는 골드만삭스가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지주회사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톱픽으로는 LG와 CJ를 제시했다.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며 향후 다양한 발전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특히 향후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신한금융투자는 지주회사들에게 올해는 변화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변화로 우선 비상장회사의 상장을 꼽았다. 비상장사의 상장을 통해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현금확보 및 자회사의 가치평가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또 다른 하나는 자회사들의 합병을 들었다. 합병을 통한 기대효과는 코스트를 줄여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마지막으로 분할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구조조정 등이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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