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수익 추정치를 반영해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21일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이후 수익추정 상향(영업이익: 2010년 1조 7056억원→2011년 2조 2138억원→2012년 2조 3447억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국제유가 상승과 여전히 타이트한 세계 석유수급 전망을 감안한 정제사업 증익 및 유화경기 상승으로 인한 제품별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유화사업 증익 등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다만 E&P 사업은 SK do Brazil 매각 등에 따른 산출량 정체 전망 등을 감안,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70.4%(2011년 2조 952억원 2010년 1조 2294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GS칼텍스를 핵심 자회사로 둔 GS(매수', 8만6000원)의 주가흐름이 단기적으로 더 양호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나 SK이노베이션과 GS의 시가총액 차이가 많이 줄어들어 상대적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도 이제는 주목해야 할 때가 됐다고 평가했다.한편 전일 발표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4432억원 vs. 시장컨센서스 4666억원)했다.세전이익은 석유제품 헷지손실 981억원, 오만광구 종료로 인한 감액손실 116억원, 카자흐스탄광구 매각손실 182억원, 인천공장 고도화설비 신축 유보로 감액손실 320억원 등 약 160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2669억원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 4775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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