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성엘컴텍은 3D 카메라 모듈을 개발, 얼마 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에서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듈은 휴대폰에 최적화된 모델로 전문 캠코더에 못지않은 성능을 지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입체영상제작을 처음 접해보는 사용자를 위해 3D를 자동으로 최적화 시켜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 현재 표준화되지 않은 모든 3D 포맷을 지원하며, 이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이번 모듈은 휴대폰뿐만 아니라 TV, 태블릿 PC, 노트북, 웹캠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모듈은 회사 내에서도 극비리에 개발된 제품으로 CEO를 통해 국내외 기업에게 시연회를 열었다"며 "기업들의 샘플제공 요청이 쇄도했고 세계적 업체로부터 공동마케팅 제안을 받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엘컴텍은 지난 2000년부터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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