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완화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이어갔다.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27분 현재 전날보다 1.7% 오른 1.3354달러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아울러 지난 4일간 상승폭 3.6%는 2009년 3월23일 이후 최대치다.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1.5% 오른 110.61엔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10.68엔으로 지난 12월2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이날 유로화는 스페인 국채발행이 비교적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다음 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위기 확산 방지를 위한 해법이 도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반면 달러화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 하락한 82.82엔을 나타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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