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조필연을 벗어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배우 정보석이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승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앵콜 민들레 바람되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보석은 “전작인 드라마 ‘자이언트’의 조필연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술을 마셨다”며 “그로인해 조필연의 모습을 많이 벗어났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하지만 총 5장으로 구성된 이번 연극에서 70대 노역을 연기하다 보니 조필연의 모습들이 상당부분 겹쳐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또 정보석은 “조필연의 모습이 나올 때 마다 긴장하며 연출자와 상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2008년 초연된 ‘민들레 바람되어’는 초연, 창작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매진, 객석 점유율 115%를 기록하며 거듭되는 앵콜 공연 속에 2011년 1월 21일 다시 한번 막을 올리게 됐다.‘민들레 바람되어’는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이 시대 부부들이 공감할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이 작품은 창작초연작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30대부터 50대 부부 관객들이 객석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층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정보석, 조재현, 이광기, 이한위, 김성미, 김혜지 등이 출연한 ‘앵콜 민들레 바람되어’는 오는 2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스포츠투데이 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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