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정책 산실 '주니어보드' 구성

경제발전기획단 직원 중 12명으로 주니어보드 구성...새로운 주요 정책 만들어 낸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경제발전기획단 김원 중 등 12명의 직원으로 주니어보드를 구성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니어보드란 중요한 정책결정에 앞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점 등을 보완하고 새로운 의견을 창출해 내기 위해 중견 간부 이하의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 중역회의를 말한다.1932년 미국의 식료품 포장판매회사에서 처음 시행했고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이후 KT 기아자동차 포스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현재는 많은 공공기관에서도 시행중이다.주니어보드는 앞으로 조직 상하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주요 정책 과 조직문화 등에 창의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역할을 한다.서대문구 주니어보드는 2011년 1월 신촌 ‘민들레영토’에서 구청장과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시작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주니어보드는 구성원의 자율적인 토론으로 운영되며 토론의 주제도 스스로 선정한다.구성원의 임기는 6개월이고,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서대문구는 주니어보드 역할 수행에 필요한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회의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회의실도 제공한다. 최규식 정책기획담당관 과장은 “앞으로 주니어보드가 업무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고 또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구의 화합과 발전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책기획담당관☎330-133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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