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북한산공원 무술행위 집중 단속

종로구, 다음달 말까지 인왕산 북한산 공원 무단 주술행위 특별 단속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공원 환경개선과 산불 예방을 위해 2월 10일까지 인왕산, 북한산 등 공원에서 이뤄지는 무단 주술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한다.선바위(서울시 민속자료 제4호), 국사당(국가 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8호)이 있는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과 평창동 보현산신각 주변 등 북한산 등지는 ‘기가 센’ 지역으로 알려져 각종 무속행위가 이뤄지고 있다.산 속에서의 무속행위 중에는 주술물품을 불법매립하고 바위에 이름을 새기는 등 경관을 훼손하기도 한다.

불법 무속행위 집중 단속 실시 현수막

또 주술물품을 태우며 촛불을 켜놓고 기도를 하거나 굿이 벌어지기도 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이번 단속을 위해 구는 집중단속 홍보 현수막을 걸고 안내판을 점검해 도시공원 등에서 금지·제한되는 행위를 안내하고 있다.촛불을 켜놓고 있는 등 불을 피우는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별 단속은 주간에는 6~7명을 한 조로 편성, 매주 수, 금요일 오후 1~6시 실시하며, 야간에는 16~17명을 한 조로 주술행위가 주로 이루어지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매주 목요일과 특히 무속행위가 빈번한 초하루, 보름날 집중 실시한다. 또 불법시설물 철거 등 필요 시 서울지방경찰청 202 경비단과 합동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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