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구로구는 미국 유명대학 등 공익요원들이 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일주일에 8~10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구로5동은 하루에 한 시간씩 자율학습도 실시한다.초등학교 6학년과 중, 고등학생이 신청 대상이며 EBS 교재를 주로 활용한다.구로구는 “청소년이 우수한 선배들의 학습법 등을 배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찾게 해주는 것이 자치회관 열린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설명했다.구로구는 공익근무요원 뿐 아니라 겨울방학을 맞아 구청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신청한 학생이나 자원봉사자 중에서도 교육 자원을 뽑아 활용할 계획이다.구로구는 “방학 중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선발하고 있고 공익근무요원들이 항상 구청에 근무하는 만큼 우수 인재의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면서 “이런 인재들이 지역내 후배들에게 봉사하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좋은 학습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전했다.구로구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실시하는 시범 사업에서 장단점을 분석해 올 해 여름방학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수강료는 2만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는 무료다.한편 구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각 동 자치회관에서 ‘교과서 속 우리민속 이야기’(신도림동), 음악리듬줄넘기(구로4동), 별자리여행(개봉1동), 와룡산 생태탐험(수궁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