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1월 실업률 2개월 연속 5.1% (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의 실업률이 2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어려운 고용시장 상황을 보여줬다.28일 일본 통계청은 11월 실업률이 5.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와도 부합했다. TV·비디오카메라·오디오장비를 생산하는 JVC켄우드는 지난주 엔고에 따른 매출 악화로 인해 직원 5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10% 절상되면서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켰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자리 대비 구직자 비율은 0.57로 지난달 0.56보다 소폭 개선됐다. 0.57은 구직자 100명 대비 일자리 수가 57개라는 의미다.이와타 요노스케 다이이치생명보험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많은 기업들이 인력초과 상태로 신규 고용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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